’일출랜드’, ‘자연사랑’ 미술관 등록
식물원 ‘일출랜드’와 포토갤러리 ‘자연사랑’이 미술관에 등록됐다.
지난 12일 소집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심의위원회는 이들 갤러리와 식물원이 신청한 박물관·미술관 등록 건에 대한 심의를 벌여 등록을 가결했다. 이에 따라 도내에는 ‘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’에 의거해 등록된 시설이 국공립 8곳과 사립 19곳 등 총 27곳으로 늘었다.
‘일출랜드’는 미천굴관광지구 내 2만9492평 부지에 전시실, 육종장, 묘목장, 병리시설을 갖추고 있다. 자생종 178종, 도입종 179종, 기타 5종 등 총 362종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.
‘자연사랑’은 옛 가시교에 건립돼 5개 전시실, 수장고, 작업실, 자료실, 시청각실을 갖췄는데, 김영갑 갤러리와 더불어 폐교를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우수사례로 꼽힌다.
30여 년간 해녀와 오름, 포구 등 제주자연과 풍광을 담아온 작가 서재철 대표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. 지난해 9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전통문화·인성교육 위탁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.
제주일보 2007년 1월 18일
김현종 기자